5월6일까지 아트스퀘어…영상 등 총 18개 작품 전시, 체험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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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6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서는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기운생동’을 통해 색다른 봄꽃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영등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5월6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는 20일 생동감 넘치는 영등포의 자연을 봄꽃 축제와 연계해 빛으로 표현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무한으로 확장하는 영등포와 자연(The Zero Space Nature)’이다. 영등포의 영(永)을 모티프로 미디어를 매개로 무한으로 확장하는 영등포의 성장(Zero Space)과 봄꽃, 수변 등 자연(Nature)을 표현한다.
행사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 53일간 영등포 아트스퀘어(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
구는 구민들의 오감을 깨울 수 있는 색다른 전시를 선사하고자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디어아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영상 기술로 구현된 미디어 작품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작품, 영상 속 캐릭터 등이 설치돼 전시 공간 전체가 작품이 되는 이번 전시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구는 부연했다.
작품은 A·R·T존에서 펼쳐진다. △웅장한 스케일의 미디어아트 영상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갈대 △사람 움직임에 따라 연주되는 첼로 △대형 설치작인 ‘꽃과 나비인 달리’ 등 총 18개 작품이 전시된다. T존에서는 전시와 연계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탐구하는 ‘R401-나를 찾아가는 정원’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실시간 다양한 빛으로 변하는 초대형 조형물인 문어와 곰이 설치돼 전시 기간 영등포의 밤을 수놓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봄꽃 축제를 맞아 많은 구민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예술인 미디어아트를 기획했다”며 “전시, 공연, 교육 등 영등포만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문화예술로 ‘문화 매력도시’를 선도하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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