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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 가정 자녀 AI 교육…부모 교육 병행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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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선정
25가구 대상 개인별 맞춤 교육 격차 해소
▲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이 지난해 11월 제13회 다문화 요리경연대회 현장을 방문해 다문화 가족 참가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용산구가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구가 지원한 ‘웰컴 투 KOREA!’ 사업이 선정된 후 본격적인 추진을 앞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 다문화 가구 통계에서 지난 2019~2022년 용산구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은 약 22~23%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은 17~18%이다.

결혼 이주 여성 중 88.1%가 ‘자녀 양육이 어렵다’고 느낀다는 여성가족부 주관 조사 결과도 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학습 지도 및 학업 관리’가 50.4%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별 맞춤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여 다문화 부모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 중이며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25가구다. 구는 경제적 취약 가정과 이주 배경 여성 가구를 우선해 이달 모집을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자녀들의 학습 및 언어 수준 차이로 인해 일률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원은 올해 3월 서울시 주관 ‘2024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보조금 565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 수행은 구립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맡아 △자녀 AI 교육 △부모 교육 △부모-자녀 체육활동 △여름방학 문화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자녀 AI 교육은 전용 태블릿 PC를 사용해 수준별 학습을 돕는다. 학습 내용은 국어, 수학, 한자 등 전 과목을 다룬다. 일주일에 한 차례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1:1 자기주도학습도 관리해 준다.

부모 교육은 매달 1회 진행한다. 자녀의 올바른 학습 관리를 위해 발달 과정별 적절한 학습 지도법을 알려준다. 공부 외에 부모로서 지녀야 할 양육 태도에 대한 교육도 준비했다.

자녀의 건강한 발달과 가족 간 친밀감 향상을 위해 플라잉 요가도 매달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는 경제 환경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물놀이장(워터 파크)에 방문해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모든 참여 가정이 모여 평가회를 갖고 사업을 마무리한다. 평가회에서는 사업 만족도 조사와 향후 사업 발전 방향 토의가 이뤄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에는 71개 다양한 국가에서 2000여가구 다문화 가정을 이뤄 살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약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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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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