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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체율 '최고 수준' 기록...자영업 취약차주 연체율 10% 돌파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6-27 0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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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채 총 6033조원 기록...GDP 2.5배
올해 기업대출 연체율 2.31%...지난해 3·4분기 대비 0.59% 증가
취약차주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지난해 대비 3배 증가
▲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기업 연체율이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2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3배나 늘었다. 가계·기업·정부가 진 부채는 총 6033조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5배에 달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말 명목 GDP 대비 한국의 부채 비율(매크로 레버리지)은 251.3%를 기록했다. 선진국의 매크로 래버리지 264.3%보다 낮았지만, 글로벌 매크로 래버리지(245.1%)보다 높았다. 또 선진국이 2020년 4·4분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 매크로 래버리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기업의 경우 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다. GDP 대비 기업신용 비율은 2019년 3·4분기 말 100.5%로 100%를 처음 넘어선 뒤 매 분기 상승했다. 지난해 3·4분기 115.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4·4분기 다소 하락했다.

올해 1·4분기 기업대출 연체율은 2.31%로 지난해 3·4분기 1.72% 대비 0.59%포인트 올랐다. 2012년 2·4분기(2.48%)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은행에서 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0.06%p 상승했고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5.96%로 1.73%p 올랐다.

빚을 못 갚는 자영업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2년 2·4분기 말 0.5%에서 올해 1·4분기말 1.52%로 3배 증가했다.

특히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저소득층이거나 신용 상태가 낮은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취약 자영업자 차주의 연체율은 2021년 3·4분기 3.97%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4분기말 10.2%로 급격히 상승했다. 취약 차주의 비중도 가계(6.4%)보다 자영업자(12.7%) 중심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말 현재 2.9%였던 시중은행의 가계 취약차주 평균 부도율(장기 연체)은 내년 말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큰 저축은행은 기업대출 연체율이 같은 기간 14%에서 최대 26.5%까지 치솟는다.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내년 말 각각 19.4%, 12.3%까지 오른다.

한은은 평균 연체액 보다 최근 자영업 대출에서 연체하는 사람들 수와 연체기간이 모두 늘어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영업 대출에서 신규연체 진입차주는 2021년 4·4분기에 0.51%에 불과했으나 올해 1·4분기 말에는 1.52%까지 늘었다. 전분기에 이어 계속 돈을 갚지 못하는 연체지속률도 올해 1·4분기 말 74.6%로 2017년 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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