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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연말 여행 떠났다 돌아오지 못한 가족·동료들...대부분 광주전남 지역민

주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09: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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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일가족·팔순 여행…가족여행객 많아 안타까움 더해
희생자 광주 81명, 전남 76명..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 설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 유족들이 모여있다. 사진=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를 맞은 30일 사망자 179명 가운데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어 "오전 7시 25분 현재 140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푼 마음으로 해외 나들이에 나선 가족, 동료들이 다수 탑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패키지여행이 주를 이루는 전세기의 특성상 가족여행을 다녀오던 가족 간의 참변이 유독 많았다. 탑승객 다수는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 무안에서 방콕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돌아오는 3박 5일 일정의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팔순잔치를 기념해 일가족 9명이 태국 방콕 여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부모와 자녀, 손자 손녀까지 3대 일가족이 함께 희생되기도 했다. 아버지와 아들, 사위, 손자 2명 등 일가족 5명이 함께 방콕을 다녀오면서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었다.

화순에서는 과거 함께 근무한 공무원 3명과 퇴직 공무원 5명이 동반 여행길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자매 사이인 목포시 공무원 2명도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사고가 났다.

이들 희생자 대다수는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숨진 제주항공 7C2216편의 승객 175명을 거주지 기준으로 분류하면 광주 81명, 전남 76명, 이었다. 국적별로 태국인이 2명이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주소를 나주에 두고 있어 거주지 기준 전남도민으로 분류됐다.

최연소는 2021년생 3세 남아였으며 최연장자는 팔순 잔치를 다녀온 1946년생 남성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9명), 40대(32명), 70대(24명), 30대(16명), 20대(10명), 10대(9명), 10세 미만(5명)이 뒤를 이었다.

이날 사고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돼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향후 대책은 국토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각각 역할을 맡기로 했다.

유가족 대기실은 무안공항 3층에 마련됐다. 지원을 위해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유가족이 머무를 임시 숙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구조·구급인력 차량 현장 지원을 위한 공직자 등을 파견한 데 이어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시·구 합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또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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