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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파리 패럴림픽 국대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 후원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29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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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 스포츠 관심 높이고 활성화 도모"
▲ 악사손보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시각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을 후원한다. 사진 = 악사손보

[CWN 권이민수 기자] 악사(AXA)손해보험이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시각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악사손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와 서울장애인스포츠단 단장인 이장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서울특별시청 골볼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활동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후원금은 훈련용품, 훈련복 구입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선수들은 국내 경기에서 AX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이날 후원금 전달에 이어 이장호 사무처장과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는 골볼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고 서울특별시청 골볼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팀 스포츠로, 한 팀에 3인이 출전하여 방울이 들어있는 공을 상대 팀의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출전 선수는 모두 ‘아이 쉐이드’로 불리는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장애 등급과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2019년 창단 이후 국내 최고의 팀으로 활약해 온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정지영 감독, 김희진, 심선화, 최엄지, 서민지)은 오는 8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패럴림픽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골볼팀의 패럴림픽 출전은 28년 만으로 선수들은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AXA그룹이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악사손보도 이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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