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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강훈식 의원실 |
한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발전을 위해서는 공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21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은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세계적으로 주요국의 ESG 공시제도가 세팅되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제 정합성을 갖춘 공시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며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탈탄소와 기후 금융 마중물이 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발의한 법안을 시작으로 정부와 함께 ESG 공시 로드맵 수립, 대상 기업 선정, 단계적 도입 여부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법안 발의에 앞서 강훈식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대상으로 기후 공시 로드맵과 공개 시점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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