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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DL 이앤씨 신임대표. 사진=DL이앤씨 |
[CWN 최한결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근 영입한 LG전자 출신 서영재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DL이앤씨가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은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이다.
DL이앤씨의 이번 서 대표 선임은 신사업과 리스크 관리, 혁신의 3가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나온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서 대표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 각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당사자인 만큼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DL이앤씨는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의 속도를 높여 스마트 건설 기술 등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서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엔지니어 베이스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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