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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은행 |
[CWN 김보람 기자] 우리은행은 5억5000만달러 규모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해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약 3년 만에 진행하는 한국 금융기관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다.
우리은행은 발행을 앞두고 홍콩과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직접 방문해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Deal Roadshow)에서 건전성과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해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고정이하여신(NPL) 관리 △낮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 등 우리은행 리스크 관리 수준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신종자본증권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쿠폰금리 6.375%', '미 5년물 국고채+227bp(1bp=0.01%포인트)' 수준'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리은행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은 약 0.4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60여개 이상 다양한 글로벌 투자기관을 적극적으로 접촉한 덕분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이번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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