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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이치 한강 스카이 브릿지. 사진=현대건설 |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AI 첨단 기술을 활용해 모든 조합원이 한강·남산·용산공원 경관을 누릴 수 있게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동 수를 기존 51개에서 29개로 대폭 축소하며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주동을 45도 회전한 사선 배치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혁신적인 배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3차원 경관심의 기술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AI 기반 기술을 한남4구역 설계에 적용해 조망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측은 "건물 배치를 Y자 형태로 설계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세대 비율을 극대화하며 조합원들이 한강의 풍경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300m에 달하는 두 개의 스카이 브릿지도 단지 설계의 중심 요소이며, 남산과 중앙광장을 향한 조망도 설계의 또 다른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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