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정규앨범 발매...김현철 등 뮤지션 참여
한 달에 한번 공연 계획...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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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가 데뷔 처음으로 대중가요에 도전장을 던졌다. 사진=김바다 |
시나위 보컬리스트 출신 김바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대중음악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김바다는 내년 4월 첫 정규앨범 '바다가 시작되는 곳' 발매를 앞두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바다는 앞서 지난달 23일 새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4곡을 선공개하며 음악적인 변화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바다는 "데뷔 30년 만에 음악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다. 락 보컬로 강인함을 보였다면 이번 앨범은 대중가요로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바다는 지난달 26일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EP 미니 앨범 쇼케이스에서 김바다의 음악적인 변신에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바다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저도 반신반의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첫 대중가요를 접한 팬들은 놀라면서도 좋아했다.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팬들의 반응을 보고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4곡은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락 발라드 '길끝'을 비롯해 김현철이 편곡한 시티팝 '소란'드림팝 신곡 'HER' 포크락 '늦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화려한 뮤지션들이 김바다의 음악적인 변신을 도왔다.
김현철을 비롯해 조용필 밴드 출신 이태윤, 드럼 장혁과 이상민, 기타 박창곤 등이 참여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사업가 정규영이 앨범 제작 총괄을 맡아 힘을 보탰다.
김바다는 "저의 앨범을 위해 훌륭한 뮤지션들이 도움을 줬다. 아낌없는 조언과 가르침이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내년 4월 발표될 정규앨범에는 선 공개된 4곡 이외에 기존곡들을 각색해 6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바다는 팬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전했다.
김바다는 "처음으로 대중적인 취향의 음악을 시도하는 만큼 팬들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질 생각이다. 한달에 한번은 공연을 할 생각이다"며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해 주는 팬들을 위한 보답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함께 김바다는 내년 6~7월경 락 앨범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바다만의 하드코어로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바다는 "대중가요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 팬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버텨왔다. 스펙트럼이 넓은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며" 항상 사랑을 주시는 팬들과 함께 음악적인 여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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