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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회장님네 사람들' |
[CWN 이성호 기자] 구수한 입담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쉬기도 했다.
김수미는 최근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부터 방영된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첫 방송 당시 30대의 젊은 나이였음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 박은수의 어머니인 노인 일용엄니 역할을 소화해냈다. 김씨는 '전원일기'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1986년 MBC 연기대상을 받았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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