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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스포츠 아나운서 꿈꿨다"...방구석 캐스터 변신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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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아나운서 배혜지 "발성도 좋고 발음도 정말 좋다" 감탄
▲이찬원.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CWN 이성호 기자] 이찬원이 야구 캐스터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특별한 야구 사랑이 공개된다.

연예계 소문난 야구광답게 이찬원이 쉬는 날 집에서 야구 중계를 보며 휴식을 만끽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한껏 흥분한 채 TV를 시청했다.

TV 화면을 뚫어져라 보는 것은 물론 순간순간 일희일비하는 이찬원의 모습에 그가 뭘 보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알고 보니 요리만큼이나 야구를 사랑하는 이찬원이 집에서 프로 야구 중계를 보고 있던 것.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실제 아나운서가 왔나 싶을 정도로 생생한 이찬원의 방구석 중계였다.

이찬원은 매의 눈으로 재빠르게 경기를 분석한 뒤 편안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방구석 중계를 이어갔다. 해박한 야구 지식도 술술 쏟아냈다.

이에 스페셜MC로 '편스토랑'을 찾은 현직 아나운서 배혜지는 "발성도 좋고 발음도 정말 좋다"라고 감탄했다.

실제 이찬원은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즉석에서 섭외를 받아 실제 야구 캐스터를 경험하기도 했다. 당시 이찬원의 놀라운 중계 실력은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함께한 현직 캐스터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항상 저렇게 연습한다. 과거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꿨기 때문에…"라고 말을 꺼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찬원은 학창 시절 트로트 가수를 꿈꿨지만, 부모님이 가수의 꿈을 반대하시기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진로를 생각했던 적도 있다고. 이찬원은 "대학 입시 당시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했다"라고 회상하기도.

이와 함께 이찬원은 야구 경기 상황에 따라 희노애락이 얼굴에 실시간으로 드러나 웃음을 줬다. 마침내 응원하는 팀이 홈런을 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며 춤을 춰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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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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