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글로벌화 세부 과제들 신속히 구제화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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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
[CWN 조승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평균 대비 매출 17.2배, 고용 5.1배의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각국의 수출규제 강화 등 대외환경이 급변하면서 인력‧정보‧자금 등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책을 통해 그간 정부 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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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우선 ‘내수 넘어 수출로’ 모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기업과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한다. 오는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출 넘어 해외로’라는 모토 아래 제품 수출에만 초점을 두어왔던 정책을 개편,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과감히 확장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정책금융 운영방식을 선보인다.
‘해외 넘어 미래로’ 모토는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중소벤처기업 채용과 연계하는 K-수출전사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화를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원팀 코리아’ 모토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관련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 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이행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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