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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실적 개선에도 못 웃는다...연체율 증가 우려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30 1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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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순익 1위·삼성 맹추격·하나 상승률 가장 높아
카드론 증가에 순익 개선…연체율 증가 우려 있어
▲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신한·국민·삼성 등 주요 카드사 실적이 일제히 개선됐다. 하지만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카드론 대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탓에 연체율 관리 등 대출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와 삼성카드의 올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1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9550억원)보다 25.5% 증가해 뚜렷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상반기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한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3169억원)보다 19.7% 증가한 3793억원을 챙겼다.

삼성카드도 3628억원으로 1년 전(2906억원) 대비 24.8% 늘어 신한카드 뒤를 바짝 쫓고있다. 국민카드 역시 상반기 순이익이 25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29억원)보다 32.6%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11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726억원) 대비 가장 높은 6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우리카드도 2.1%지만 소폭 증가한 84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5개 카드사 모두 부진한 업황에서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카드업계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런 순익 증가는 고수익 대출상품 확대에 집중하고, 판매 관리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을 줄인 결과로 분석된다. 또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신용 판매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301조7000억원, 73억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 4.3%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 금액 증가와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순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를 향한 우려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불투명한 금리 인하 시점으로 조달 금리는 여전히 높아 카드사 부담을 키우고 있다. 더군다나 카드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연체율 상승 등 위험 부담도 크다. 카드론 이용자는 대부분 다중채무자인 데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상환 능력도 떨어진다. 카드론 잔액이 증가하면 연체율이 함께 오르고, 연체율이 오르면 대손비용 부담도 늘어 카드사로선 악순환의 고리로 여겨진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5개 카드사의 6월 말 기준 카드론 취급액은 27조171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6월(26조397억원)보다 1조1322억원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신한카드 규모가 8조51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KB국민카드 6조8060억원, 삼성카드 6조646억원, 우리카드 3조5357억원, 하나카드 2조 7138억원 순이었다.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규모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5개 카드사가 올해 상반기 쌓은 대손충당금은 1조5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093억원)보다 4.8% 늘었다. 

신한카드가 4357억원으로 가장 많이 쌓았고 KB국민카드 4184억원, 삼성카드 3161억원, 우리카드 2350억원, 하나카드 1771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 업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체율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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