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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담대한 투자'로 실적 반등 노린다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4-30 14: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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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부진 속 영업익 2674억 기록…고부가 프리미엄 전략 주효
'안정적 기조' 벗어나 설비투자 늘려…전고체 배터리도 계획대로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CWN 김정후 기자] 삼성SDI가 안정적 투자 기조에 힘입어 배터리 3사 중 가장 준수한 1분기 실적을 올렸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실적 하락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경쟁사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0일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9억원, 전분기 대비 4339억원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0억원, 전분기 대비 444억원 감소했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실적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배터리 3사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성적이다.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157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AMPC) 금액인 1889억원을 제외하면 316억 적자다. SK온은 영업손실 3315억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나갔다.

삼성SDI가 업계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2000억원대 수익을 올린 원동력에는 안정적 운영이 있었다. 그간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에 비해 보수적인 사업 진출과 투자를 지향해 왔다.

배터리 산업이 본격 추진된 2022년부터 이듬해인 2023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6조2099억원, 9조9230억원을 설비투자(CAPEX)에 들였다. SK온의 경우 같은 기간 4조8886억원과 9조7886억원을 쏟아부으며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때 삼성SDI는 각각 2조8088억원과 4조482억원을 투자하는데 그쳤다.

올해 1분기만 봐도 수익이 안정적인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배터리 공급이 실적을 지탱했다. 자동차 전지의 경우 고객사의 완성차에 탑재되는 P5 판매량에 더해 미주향 P6의 공급 개시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AMPC 수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안정'을 유지해 온 삼성SDI의 기조는 올해 들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설비투자에 역대급 수준인 6조5000억원 이상을 배정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업황 침체에 따라 투자 속도 조절 계획을 밝힌 것과 달리 지속적인 투자로 초격차 경쟁력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2월 삼성SDI 말레이시아 사업장을 방문해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면서도 "여전히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성장성이 전망돼 투자도 긴 호흡을 가지고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 번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다.

김 부사장은 또 "올해 헝가리·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미국 JV 신규 공장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46파이, 전고체, LFP 등 신제품 관련 투자가 계획돼 있다 보니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상당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도 예정된 단계를 밟는다. 현재 삼성SDI는 올해 생산 공법과 라인 투자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검토 중이며 주요 소재들에 대한 양산성 확보를 위해 기술 검증 및 SCM 확보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탑티어 회사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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