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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日 교세라와 맞손…아메바 경영시스템 도입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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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TF팀 신설…생산성 향상 및 원가 경쟁력 강화 목표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방식,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 구축
▲한화오션 조선소장 이길섭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교세라의 마츠나가 카즈히로 사업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CWN 소미연 기자] 한화오션이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의 교세라와 손잡았다. 이로써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혁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1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 포스(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조선업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산업으로 경영 성과 대부분이 현장의 생산능률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대다수 현장 기술자들은 원가마인드가 부족한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화오션이 '아메바 경영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도 조선업 전반에 고착화된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아메바 경영시스템은 교세라를 창업하고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고(故)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착안한 경영 관리 기법이다. 아메바라 지칭하는 세분화된 소집단에 결정권을 전적으로 위임해 각 아메바가 경영 목표를 능동적으로 달성하는 전원 참가형의 분권적 경영 시스템을 뜻한다.

한화오션은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 혁신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교세라와 협업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선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관리 평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손익관리에 따른 조직별 실적 보상체계 구축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문화 정착과 원가 경쟁력 강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창의적 생산혁신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주인의식 강화와 인력 정예화를 목표로 전반적인 생산 체계와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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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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