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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8 (화)

현대차, 'AI·로봇 육성 사업' 투자 본격화...규모 50조5천억 원

신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7: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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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센터·로봇 공장 구축해 산업 전환 가속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 투입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자동차가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AI·로봇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5년(89조 1000억 원)보다 40% 넘게 늘린 사상 최대 투자로, AI·로봇 등 미래 신사업과 모빌리티 연구개발(R&D), 국내 생산설비 효율화 3대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관련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가 올해 부담한 대미(對美) 관세 비용 전액을 현대차그룹이 부담하는 상생안과, 국내 주요 생산거점을 확충하는 방안도 담겼다.

현대차그룹이 5년간 국내에 투자하는 125조 2000억 원은 직전 5년(89조 1000억 원) 투자액을 36조 1000억 원 상회하는 사상 최고액이다. 투자 분야와 비중은 '미래 신사업'(50조 5000억 원), '모빌리티 R&D'(38조 5000억 원), '경상투자'(36조 2000억 원)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국내 투자의 핵심은 국내 AI·로봇 산업의 육성, 그린에너지 생태계의 발전"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기술 발전과 지역경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총투자액의 40%를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로보틱스,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에 집중한다. AI 자율주행은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차량 주변을 스스로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주행하는 기술이다.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DT) 기술을 융합한 '미래 AI 자율제조' 기술, 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하반기 중앙집중형 전기전자 아키텍쳐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시험차)를 공개하고, 기술 검증을 거쳐 양산차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현대차는 피지컬 AI 개발을 위한 '고전력 AI 데이터센터'와 'AI 어플리케이션 센터',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을 각각 설립한다. 이곳은 AI를 통해 대규모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실제 산업현장 투입 전 신뢰성을 최종 점검한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AI를 활용해 확보한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조성한다.

이 외에 △9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EREV 등 파워트레인 및 라인업 다각화 △배터리 기술 내재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 △수소버스·수소트럭 개발 등 신성장동력 분야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린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서남권에 1기가와트(GW) 규모의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하고 수소 출하센터·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R&D 투자에는 30.7% 수준인 38조 5000억 원을 할당했다. 현대차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후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시장별 현지 소비자의 요구와 환경을 반영한 지역 특화 차량 및 핵심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36조 2000억 원을 쏟는 경상투자는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및 제조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거점 확대 등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도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건설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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