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명·5개 기업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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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영등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홍보 마케팅 분야로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ESG 기반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산업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 핵심 가치(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 구조 개선)를 기반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직 활동 중인 청년과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상생기업을 연계해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취·창업의 기회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ESG 가치 중 친환경을 주제로 경영 전략의 필수 요소인 홍보 마케팅 분야와 접목해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해당 분야로 취·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친환경 영등포’ 홍보 영상 제작을 미션으로 홍보 마케팅 분야 취업 예정자와 친환경 분야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 청년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의 홍보 마케팅 분야 취업 예정자이며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다.
구인을 희망하는 상생기업의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며 5개소 내외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ESG 분야 사업을 보유한 관내 상생기업으로 홍보 및 마케팅 분야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ESG 기반 청년 IT 교육’으로 영상 및 블로그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2단계 ‘청년 및 상생기업 해커톤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홍보 영상 등 창작물을 제작한다. △3단계에서는 청년과 상생기업의 연계를 위한 ‘소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대표 친환경 우수기업과 일대일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기회가, 기업에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는 ESG 가치를 필두로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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