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서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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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최근 서부초등학교 '한울림 합창단'을 울산 조선소에 초청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
[CWN 김정후 기자]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에서 초등학생들로 이뤄진 합창단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2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2~6학년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울산 동구 서부초 '한울림 합창단'이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본관, 현대예술관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은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조선소에서 ~을'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서부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활기찬 일터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조선소에서 댄스를'이 해당 시리즈의 첫 영상으로 업로드된 바 있다. 서부초 합창단의 열창을 담은 영상은 어린이날인 5일 공개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아무것도 없던 백사장에서 세계 1위 조선사를 세운 기적을 만든 것처럼 합창단 학생들이 동요 '하쿠나마타타'를 하나된 목소리로 열창하며 이 땅의 새로운 활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서부초 학생들이 선보인 바 있다. 지난 3월 새롭게 선발된 합창단원들은 3주간 방과 후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췄다.
학생들은 공연 당일 HD현대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합창단 단복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몸에 꼭 맞는 단복으로 자신감을 더한 단원들은 서로의 눈을 맞춰가며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
이번 합창 단원에는 아프간 국적과 다문화 가정 학생 총 9명도 포함됐다. 아프간 국적 마르와 학생(6학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합창 단원들과 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단원들은 합창을 마친 뒤 사내 야드 투어에도 참여해 HD현대중공업 곳곳을 구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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