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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2025년 매출 745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신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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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트로핀·자큐보 성장 속 R&D 투자 지속
영업이익 감소에도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 가시화

동아에스티는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4분기와 연간 매출이 각각 2004억원과 745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6%, 16.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일부 일회성 비용 발생의 영향으로 4분기에는 적자 전환했다.

2025년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ETC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78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도입 품목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1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은 387억원을 달성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483억원,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은 1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출범한 성장사업부를 중심으로 그로트로핀과 디페렐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704억원을 기록했다.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는 267억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17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어갔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 1분기 단계적 증량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 1a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 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각각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췌장암 타깃 ADC 후보물질 DA-3501은 2025년 10월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2026년 상반기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Best-in-class 전략을 추진하고, 도입 제품 확대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전문의약품 부문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중심의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신약 물질 도입을 통해 중장기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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