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북부 접근성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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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노선도. 이미지=서울시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가 암사역이 종점인 기존 지하철 8호선을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의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 시설물 검증 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약 3개월간 전동차가 최고속도로 운행할 때 주요 철도시설물이 안전하게 정상 작동하는지 시설물 검증 시험을 시행했다. 오는 25일부터는 실제 승객이 탑승한 운행환경과 동일한 상태에서 철도시설물의 최종 작동 성능과 승무원, 역무원 등의 숙련도를 점검하는 영업 시운전을 실시한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지난 1996년 11월 모란~잠실 13.1㎞ 14개 정거장과 1999년 7월 잠실~암사 4.6㎞ 4개 정거장을 단계별로 개통했으며 이번 연장선 암사~별내 12.9㎞ 6개 정거장이 개통되면 전체 30.6㎞ 24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시는 오는 8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잠실역~별내역을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고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어 다산, 별내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에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업 시운전이 개통을 위한 종합 시험 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이 오는 8월 중에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이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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