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해외 기업 일자리 매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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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이 지난해 9월 구청에서 열린 ‘도봉구 청년인턴 간담회’에서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
구는 2024년 도봉청년 해외인턴십(미국) 참가자를 오는 4월8일 오후4시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봉청년 해외인턴십은 해외인턴십 전문업체와 협력해 미국 등 해외에서 인턴십 경험을 원하는 도봉구 청년을 대상으로 전공과 직무를 고려해 해외 소재 기업과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외인턴십 사업을 시작해 총 5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참가자 3명이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주 등 미국 현지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연내 출국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인턴십 모집인원은 일반선발 6명과 우선선발(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등) 1명으로 총 7명이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과 인원을 확대했다.
참가 대상은 미국 인턴 근무를 희망하는 도봉구 거주 청년이며 미국 J1비자 발급이 가능한 사람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비자 발급비 1인 500만원(우선선발은 비자 발급비 포함 최대 720만원) △영문이력서 작성과 인터뷰 등 역량 강화교육 제공 △해외 기업 일자리 매칭 지원(직무·전공 고려) △비자 발급 절차 지원 및 현지 체류 모니터링 등이다. 단 항공료 및 보험료(우선선발은 구 일부 지원), 대사관 인터뷰, 현지 체류비용 등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사업설명회 참석자 대상) 등을 통해 이뤄지며 선발된 참가자는 약 4개월간 역량 강화교육과 기업·대사관 면접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8월 이후 출국해 현지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인턴 근무는 최소 12개월부터 최장 18개월간 미국계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 미국지사, 한상기업 등 미국 소재 800여개 기업에서 이뤄진다. 평균 연봉은 약 4300만원 수준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4월8일 오후4시까지며 인턴십 참가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사에는 끊임없는 해외 진출의 자취가 녹아있다. 우리 구 청년의 글로벌 잠재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곧 구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인턴십을 비롯해 지역 청년들이 해외에서 본인의 꿈과 역량을 펼칠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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