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취약지역 연계 노선 지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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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예시. 사진=동대문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구는 기존 마을버스를 보완하는 자율주행버스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거점 노선을 대상으로 교통 약자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에 동대문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가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각 구는 내년에 4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11일 동대문구는 장안동, 전농동, 청량리 전통시장, 경희의료원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연계하는 노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을 위해 시범운행지구 지정과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는 이미 마을버스 노선 재정비 용역 등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함께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교통 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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