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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만 웃었다…건설업계, 1분기 실적 희비 교차

최한결 / 기사승인 : 2024-04-24 1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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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실적↑ 원인은 해외사업 호조 덕분
타 건설사들 부진 전망 원인, 국내 주택사업 부진 여파
전문가들 “향후 실적 전망도 전반적으로 하향세 예상”
▲건설업계가 1분기 실적발표에 돌입했다. 사진=각 사

[CWN 최한결 기자] 건설업계가 1분기 실적발표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해 시작된 건설사 업계별 희비교차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적발표 결과 이 중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매출·영업이익 면에서 호재로 결정난 반면 다른 건설사들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건설이 잠정 실적을 미리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4일 삼성물산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후 26일 GS건설, 내달 2일 DL이앤씨 등이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대우건설의 경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달 내로 올해 첫 경영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었고, 영업이익은 4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4%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호실적이다. 한 증권가는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 전망을 7조4497억원, 영업이익 2024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선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현장에서 해외에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대형 현장에서 매출이 나오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24일 매출 5조 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4% 늘었고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분기(4조6780억원) 대비 9060억원(19.4%), 영업이익은 전분기(1350억원)보다 2020억원(149.6%) 각각 늘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의 매출을 전년대비 3.6% 늘지만 영업이익은 17.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러한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돈 결과가 나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삼성물산을 제외한 주요 건설사의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GS건설은 26일 실적을 발표하는데 증권가에서는 1분기 매출 3조1877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5%, 62.2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 증권가에서는 더 낮은 영업이익 532억원을 예상했다. 실적 기여도가 높은 주택과 건축 부문에서 분양 축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는 그해 대규모 비용이 선반영돼 수익성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지만 전국 83개 현장에 대한 재점검에 나서면서 건설 원가가 상향 조정됐다. 

주택사업 부문 부진으로 실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비슷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지난해 매출 성장으로 몸집은 불린 반면 이익은 역성장했다.

DL이앤씨는 매출 1조9099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지만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주택부문의 매출이 줄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주택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빠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3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7.8% 줄고 영업이익은 28.5% 하락한 수치다. 대우건설도 마찬가지로 저조한 주택 분양 실적 영향으로 전반적 실적 부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건설사들의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더 감소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익률은 마감공사들이 많을수록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공사비 급등 문제도 겹쳐있어서 아무래도 수익률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공사비 자체도 3년전과 비교해서 20%~30% 정도 올랐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이를 다 반영을 못했을 것이다. 그러면 수익률은 지난해뿐 아니라 올해 내내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인만 경제연구소장의 전망도 비슷했다. 김 소장은 "현재 주택시장 분위기도 살짝 꺾이는 분위기다. 1분기만 하더라도 금리인하라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 기대감도 없어진 상황에서 시장만 위축되다 보니까 미분양도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분기나 3분기 내내 실적이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대기업 건설사들은 당분간 주택 비중보다는 해외나 다른 플랜트쪽으로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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