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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WN |
[CWN 김보람 기자] 농협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 1조102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7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3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11.0%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8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8086억원으로 11.8% 감소한 영향이다.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3%, 11.57%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2.89%p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6.25%로 전분기 대비 0.7%p 높아졌다.
농협금융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151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환입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감소했다. 충당금적립률은 213.38%에서 186.5%로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3%에서 0.59%로 높아졌다.
주요 자회사 NH농협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조2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4227억원, 농협생명 1639억원, 농협손해보험 1205억원, 농협캐피탈 54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지원과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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