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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아마존, 중국 공산당 명령 따라 리뷰 검열했다"

고다솔 / 기사승인 : 2021-12-19 0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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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그동안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일부 리뷰를 차단하면서 중국 시장서 뛰어난 사업 실적을 거두었다. 로이터 통신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이 2019년,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Xi Jinping: The Governance of China)』를 포함한 시진핑 주석의 저서 모음집을 판매할 때, 중국 정부의 시진핑 주석 비판 발언 등 부정적인 리뷰 제한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마존 중국 사업과 관련되었던 이 20여 명과의 인터뷰를 인용,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리뷰 검열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리뷰 검열 이유는 아마존이 시진핑 정권의 지원과 함께 중국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라는 시장 입지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한편, 아마존은 로이터 통신에 "아마존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현지의 모든 법률을 준수한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도서 판매 시 작성된 표현과 다양한 관점 접근권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지녔다. 판매 금지 가능성이 있는 도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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