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9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사 CNBC가 아이폰SE의 판매 실적이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다수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보도했다. 많은 애널리스트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 조사 기관 코웬(Cowen) 소속 애널리스트 팀은 "신형 아이폰 SE는 중국, 인도 등 오포와 비보, 샤오미 등 저가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시장에서 소비자 확보 경쟁을 효과적으로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아이폰 SE 판매 실적이 2,80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 기관 웨드부시(Wedbush) 관계자는 올해 아이폰SE의 판매량이 3,0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아이폰 SE는 A15 바이오닉칩을 장착해, 저가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이폰 SE는 비슷한 가격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제품 스펙 격차가 크다"라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소속 애널리스트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은 아이폰 SE가 중저가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5G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SE 덕분에 일본과 미국, 중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5G 네트워크 지원이 부족했던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가 5G 호환 기기를 사용할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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