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가 아마존 직원이 뉴욕주와 메릴랜드주에서 임금 인상 시위를 벌였다. 뉴욕과 메릴랜드 창고에서 근무하는 야간 교대 근무 직원 60명은 이번 시위 도중 거리 행진과 공장 기계 가동 중단 등을 통해 시급 3달러 인상을 요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5분으로 바뀐 직원 휴게 시간을 2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이번 시위는 미국 각지의 아마존 물류 창고 직원이 지역별로 처우 개선 시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노동 행동주의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아마존 노동조합은 시카고주 여러 창고 근로자가 참가한 임금 인상 시위를 주도했다. 이에, 아마존은 다음달 시카고주 물류 창고 근로자의 시급을 2.2달러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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