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화랑협회가 손 잡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미술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연구를 시작할 전망이다.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화랑협회는 첨단 분석과학을 이용한 미술품 감정분야 데이터 축적 및 NFT 전환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와 한국화랑협회는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캔버스, 안료 등 재료에 대한 과학적 연대분석과 과학 감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NFT 거래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인공지능(AI) 등 미술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자문과 함께 키네틱 아트 작가에 대한 기술적 자문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KIST는 "미술계의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류가 되어 작품 내용, 거래 방식, 구매자의 성향 및 특성까지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러리에 한정된 미술품 전시를 무한에 가까운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확장시키고, NFT를 통한 디지털 작품의 거래 등 미술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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