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이 야외마당에 새로운 과학전시공간을 조성한다.
6일 국립과천과학관은 과천과학관 야외마당에 발전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전시공간 '에너서클'(ENERCIRCL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8월 한국서부발전이 운용 폐지된 가스터빈 1기의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가스터빈은 전기 생산에 필요한 고속 회전 운동을 하는 기계 장치다.
이번에 조성된 야외 과학전시공간은 11개의 전시물들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발전량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력발전의 원리와 함께 저탄소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사회적 노력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과학관의 설명이다.
전시공간은 지름 약 16미터의 서클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또 평택 제1복합화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했던 가스터빈 중 가스에 의해 회전하는 터빈부 일부와 함께 태양광 및 풍력발전기도 함께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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