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 중 GPU를 최초로 사용한 채굴자 중 한 명은 51%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네트워크를 지키기 위해 '공생'을 선택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리사 블랙번(Alyssa Blackburn) 베일러의과대학 연구원 등 세계 6개 대학9 명의 연구원이 공동 저술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
해당 논문은 "2010년 10월 GPU 활용 BTC 채굴자들 중 한 명은 51%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6시간'의 기회가 총 다섯 번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며 네트워크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논스(nonce) 생성 패턴을 분석해 초창기 BTC 채굴에 참여한 초기 비트코인 채굴자는 64 명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미 신원을 밝힌 2 명을 제외하고 사생활 침해 가능성으로 인해 남은 62 명의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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