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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로나 변종 감지하는 압타머 기반 바이오센서 개발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0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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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용량 측정해 항원 검출 확인
‘비표지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
▲ 왼쪽부터 한호성 교수, 박정수 교수, 김상태 수석연구원. 사진=분당서울대병원

[CWN 손현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한호성 교수·김상태 수석연구원(외과)·박정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수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수십 종의 변이체를 진단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압타머(WQCSA)를 반도체 칩에 접목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환자의 타액·콧물·땀·뇨로부터 수초 내에 다양한 항원을 검출하는 비표지식 멀티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기존에 항체 기반의 신속진단키트나 ELISA(효소면역측정법) 분석법보다 1000배 이상 신속하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극미량의 항원도 검출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압타머는 다양한 항원을 구조적인 형태로 인식하도록 디자인돼 수십 종의 변이체를 탐지 가능하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병 진단에는 항체와 항원 반응을 이용한 현장용 신속진단키트 및 실험실 기반의 고가의 PCR(유전자증폭검사), ELISA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변이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60명의 검체를 사용해 주요 항원인 스파이크, 뉴클레오캡시드 및 다른 항원들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압타머를 제작했다. 이를 화학적 처리를 거친 유리기판에 고정시킨 뒤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전기용량’을 측정해 항원의 검출을 확인하는 바이오센싱 시스템을 완성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를 통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체를 10펨토몰(fM) 농도까지 검출하며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을 나타냈다. 체내 물질의 농도는 ‘몰’ 단위로 나타내며 펨토몰은 1000조분의 1몰을 뜻한다.

교신저자인 한 교수와 김 수석연구원은 “압타머의 유연한 구조적 결합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수십 종의 변이체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다중항원 멀티 바이오센싱 기술”이라며 “저렴하고 신속하게 변이체 항원까지 검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단 도구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도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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