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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배달의민족 |
[CWN 조승범 기자] 배달의민족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개편 관련 ‘입점 업주 부담 수수료가 44% 인상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중개이용료율은 인상했지만 배달비와 포장 요금 등을 인하했으므로 이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 배민의 입장이다.
배민은 따르면 14일 뉴스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업주 부담 수수료가 44% 인상된다는 주장에 해명했다.
이번 요금제 개편과 관련해서 배민은 업주들의 부담액 변화는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민이 운영하는 ‘배민1플러스’는 배민이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수행하는 서비스다.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배민이 정한다.
배민이 지난 10일 단행한 요금 개편은 중개이용료율 인상과 배달비 인하가 함께 적용됐다. 배민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인하했다고 설명하면서 업주들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주장에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배민은 이번 요금제 개편에서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 요금을 동결했다. 포장 중개이용료도 기존 요율 대비 50% 낮춘 3.4%의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배민은 조만간 메뉴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외식업계 의견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3년 2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를 인용해 배달 수수료 부담이 메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배민 측은 “리포트에 따르면 메뉴 가격을 인상한 외식업주 대다수인 90.3%는 메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식재료 비용 상승’을 꼽았다”며 이번 요금제 개편에 대한 외식업계의 반응을 전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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