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휴젤 본사 전경. 사진=휴젤 |
[CWN 손현석 기자] 휴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5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54.5% 증가했다.
휴젤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것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1%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도 매출이 증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만 약 73% 급성장했다.
HA필러('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는데,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했다.
코스메틱 분야('웰라쥬'·'바이리즌 BR') 매출도 37.4%로 크게 올랐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적으로 출시했으며,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휴젤은 올해 4분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업해 연내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후 3년 내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오는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70여개 국가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