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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한국은행 |
[CWN 김보람 기자] 유가 상승 여파에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2020년 수준 100)는 143.20으로 전월(142.64) 대비 0.4% 상승했다. 6월(0.6%↑)에 이어 2개월째 오름세다.
원재료는 광산품(0.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중간재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0.3%, 자본재와 소비재는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각각 0.3% 올랐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른 133.81로 집계됐다. 수출 물가 역시 두 달 연속 오름세다.
농림수산품은 3.1%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0.7%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D램(6.1%)과 휘발유(4.6%), 자동차 엔진용 전기장치(2.6%) 등이 크게 올랐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수출입 물가를 끌어올렸다.
7월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평균 83.83달러로 전월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83.38원으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7월 무역지수는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하며 각각 9.1%, 14.9% 상승했다.
7월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늘며 각각 5.3%, 8.2%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3.09)는 전년 동기 대비 2.5% 올라 13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수출 가격(5.2%)이 수입 가격(2.7%)보다 더 크게 오른 영향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110.07)는 수출물량지수(9.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2.5%)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11.8% 올랐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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