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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사 |
[CWN 김보람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에 앞서 은행권 나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송편 등 명절 음식 나눔은 물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꾀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KB국민은행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이번 추석 행사를 포함해 14년간 전통시장에서 총 126억원 규모 식료품을 구매, 19만2000여소외 가정에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우리금융그룹은 10일 조부모와 손자·손녀로만 구성된 6000여 조손가정에 △삼계탕 등 가족 영양 식품 △조부모를 위한 건강보조제 △손자·손녀를 위한 어린이 영양제 △긴급 의료 키트 등 16가지 물품으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7일 그룹 대표 봉사단체 하나사랑봉사단과 그룹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이 먹을 송편을 직접 빚는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은 직접 만든 송편 200상자와 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 등 제철 과일이 담긴 행복상자를 지역 아동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00여명의 아동들에게 지원했다.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신한금융그룹은 추석을 맞아 정부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했다.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자립 지원 청년 등 우리 주변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도 8일 온누리상품권 10억원을 구매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이밖에도 NH농협은행 ESG기획단은 추석명절 전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 포천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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