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4.67% 오른 10만9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최근 열린 기아의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순수 전기차(BEV) 전략이 부재하다고 메리츠증권이 진단했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매출 101조원·영업이익 12조원)의 상향 여지가 아직 확인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실현 가능한 주당순이익(EPS) 상향 폭 또한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BEV 160만대를 포함한 연 4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했으나 단기 BEV 판매 목표는 올해 44만대에서 31만대로, 내년은 74만대에서 48만대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단기 눈높이 하향에도 장기 눈높이 충족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과정 속 구체적 전략 공유가 필요하나 기아가 제시한 계획은 기존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고 분석했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35% 내외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및 유럽시장 등 해외에서의 판매비중은 약 65% 수준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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