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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LG 미래에 기록될 역사 함께 만들자"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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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장단 워크숍' 개최…중장기 경영 전략 논의
고객경험·디지털 혁신 공유,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
▲LG그룹이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LG인화원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구광모 회장(가운데)과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왼쪽), ㈜LG COO 권봉석 부회장. 사진=LG

[CWN 소미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다.

구 회장은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로 평가하며 △백색가전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5% 개선이 아닌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점 △사업 철수 이야기까지 있었던 배터리 분야가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이 됐다는 점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FDA 신약 승인을 최초로 해내며 한국 신약 산업 기반을 높였다는 점을 설명했다.

사장단 워크숍은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이날 워크숍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워크숍 초반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지난 3년간 LG전자가 추진한 고객중심 경영체계 사례를 공유하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또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전자 업계만이 아닌 그룹 내 대부분의 사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개선 수준에서 벗어나 더 높은 도전적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차별적 고객가치가 사업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고객중심 기업이 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객가치 실행을 가속할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사업에 반영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새로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는 기업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자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미래 모빌리티 AI 경험 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

LG 최고경영진은 차별적 경쟁력을 위한 혁신 과제를 점검하며 치열하게 토론을 이어갔다. 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LG 계열사가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한 사례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살펴봤다.

고객경험 혁신 과제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데이터 분석 챗봇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전자) △AI 기반 제조 공정 이상 감지 및 제어 시스템(디스플레이) △국내 최초 난임 치료 종합 지원 앱 개발(화학)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식음료 포장재 개발 사례(화학)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설비 통합 등 제조 공정 혁신(에너지솔루션) 등 40여 개의 계열사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경영진은 차량 내 AI 수행비서가 주행 환경에 맞춰 차량 내부를 제어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모빌리티 AI 경험을 체험하고, AI가 통화 내용을 요약하고 일정을 제안하는 등 AI 기반 통화 서비스를 살펴보기도 했다.

최고경영진은 미래 준비를 위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구현되고 있는지도 살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의 단백질 구조 분석에 AI를 활용해 6개월 동안 1000개가 넘는 물질을 검증하며 신약 발굴에 속도를 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AI가 고객사 맞춤형 배터리 셀 설계를 지원해 기존에 2주 이상 걸리던 작업을 단 하루로 줄였다.

한편 올해 LG는 사장단이 모이는 협의회와 워크숍을 LG트윈타워가 아닌 계열사 사업장에서 열고 최고경영진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은 지난 3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5월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 사장단 협의회를 열어 AI 전략과 제조 혁신을 논의한 바 있다. LG는 주기적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협의회를 진행하며, 매년 9월에는 워크숍의 형태로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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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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