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산악구조·110톤 열차 16km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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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는 35년간 독창적 요소를 앞세워 전세계 SUV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JLR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JLR 코리아는 7인승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가 올해로 출시 35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1989년 첫 출시 이후 전천후 주행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선보여 온 '독창성 끝판왕'으로 통한다.
디스커버리는 1998년에 전자 제어 안티롤바 적용으로 차체 롤링을 줄이는 액티브 코너링 강화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듬해에는 앞 좌석 탑승자를 위한 트윈 에어백을 도입한 최초의 SUV가 됐다. JLR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기술도 2004년 디스커버리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 적십자사의 구조 활동에 투입됐고 2017년 호주 아웃백에서는 디스커버리 양산 모델이 110톤짜리 열차를 16km나 견인해 주목 받았다. 아울러 클램셸 보닛과 계단식 루프라인은 디스커버리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디스커버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스타디움 시트는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에도 적용해 7명의 탑승자 모두에게 탁월한 전방 시야를 보장한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60mm 슬라이딩 조절 기능과 전동식 리클라인 기능을 갖췄고 3열 시트는 수동과 전동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 공간은 2391리터다.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또는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I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뉴 디스커버리 P360 Dynamic HSE는 최고출력 360PS에 최대토크 51㎏·m의 파워로 제로백은 단 6.5초다. 뉴 디스커버리 D300 Dynamic HSE에는 I6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00PS에 최대토크 66.3㎏·m의 성능으로 제로백 6.8초를 자랑한다.
특히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뛰어난 차체 제어 성능과 승차감을 보장한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을 비롯해 △최대 900mm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보닛 투과하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3D 서라운드 카메라 △최대 3500kg의 견인능력 △첨단 견인 보조는 디스커버리의 35년 역사를 이어간다.
또한 반려견의 편의성을 위해 디자인한 ‘포 독스(For Dogs)’ 팩과 자전거 여행에 최적인 ‘바이킹 어드벤처(Biking Adventures)’ 팩으로 개성을 더한다.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은 총 네 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300 S 9420만원·D250 S 9950만원·D300 Dynamic HSE 1억1990만원·P360 Dynamic HSE 1억2760만 원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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