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400조 ′퇴직연금′ 시장…증권사 맹추격에 은행권 ′수성전′ 본격화

  • 구름많음서귀포18.3℃
  • 맑음제주17.7℃
  • 맑음장흥15.0℃
  • 흐림인제11.1℃
  • 맑음금산6.8℃
  • 맑음밀양7.5℃
  • 맑음영월6.6℃
  • 맑음수원12.5℃
  • 맑음영광군10.6℃
  • 구름많음동두천8.9℃
  • 맑음순천8.0℃
  • 맑음고흥13.8℃
  • 구름많음서산12.5℃
  • 구름많음해남14.5℃
  • 맑음고산15.7℃
  • 흐림철원10.9℃
  • 맑음안동8.1℃
  • 흐림강릉13.4℃
  • 맑음진주7.1℃
  • 맑음제천5.8℃
  • 맑음순창군8.0℃
  • 맑음영천6.6℃
  • 맑음의성6.5℃
  • 맑음이천8.2℃
  • 맑음창원13.1℃
  • 맑음대전10.5℃
  • 비북강릉12.7℃
  • 맑음고창군10.3℃
  • 맑음임실7.2℃
  • 구름많음강화9.6℃
  • 맑음청송군4.6℃
  • 구름많음춘천11.0℃
  • 맑음거창4.8℃
  • 맑음북부산14.8℃
  • 구름많음파주9.7℃
  • 구름조금거제15.6℃
  • 구름많음봉화7.3℃
  • 박무대구8.7℃
  • 맑음부안9.7℃
  • 맑음양산시14.4℃
  • 맑음문경9.3℃
  • 맑음광양시14.2℃
  • 맑음장수5.6℃
  • 맑음남원9.4℃
  • 흐림울진15.7℃
  • 구름조금남해13.6℃
  • 구름조금통영15.1℃
  • 구름많음성산19.4℃
  • 구름조금보은8.3℃
  • 맑음천안8.1℃
  • 박무홍성8.4℃
  • 구름많음대관령7.4℃
  • 맑음정읍11.9℃
  • 맑음영주9.2℃
  • 맑음세종11.1℃
  • 흐림속초12.0℃
  • 맑음포항16.3℃
  • 박무전주10.6℃
  • 구름많음북춘천10.3℃
  • 맑음산청7.4℃
  • 구름많음서울12.5℃
  • 구름조금보성군9.8℃
  • 흐림태백9.6℃
  • 박무광주11.8℃
  • 맑음의령군5.6℃
  • 맑음완도14.0℃
  • 구름조금부산16.1℃
  • 구름많음홍천8.7℃
  • 맑음경주시7.2℃
  • 맑음원주8.8℃
  • 맑음양평9.4℃
  • 구름많음울릉도11.6℃
  • 맑음목포13.4℃
  • 맑음김해시13.1℃
  • 박무백령도12.3℃
  • 맑음진도군13.5℃
  • 구름조금여수15.4℃
  • 맑음구미7.2℃
  • 맑음서청주7.9℃
  • 맑음북창원13.1℃
  • 맑음강진군10.0℃
  • 맑음함양군6.2℃
  • 맑음청주12.3℃
  • 구름많음부여8.3℃
  • 구름조금울산14.9℃
  • 맑음고창9.9℃
  • 구름많음보령13.7℃
  • 구름많음정선군9.2℃
  • 맑음충주8.1℃
  • 맑음상주8.7℃
  • 흐림동해13.9℃
  • 맑음추풍령7.9℃
  • 구름많음인천13.3℃
  • 구름많음영덕11.1℃
  • 구름조금흑산도14.9℃
  • 맑음합천8.2℃
  • 구름많음군산12.4℃
  • 2025.11.08 (토)

400조 '퇴직연금' 시장…증권사 맹추격에 은행권 '수성전' 본격화

김보람 / 기사승인 : 2024-08-06 13:00:00
  • -
  • +
  • 인쇄
수익률 앞세운 증권사 머니무브 우려…서비스 강화·전용 라운지 운영
▲ 사진=뉴시스

[CWN 김보람 기자] 400조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증권사와 은행권 창과 방패 싸움이 본격화됐다. 

특히 오는 10월 해지 없이 기존 퇴직연금 상품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머니무브(MoneyMove, 자산이동)'도 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기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은행권은 높은 수익률로 지배력을 키우는 증권사를 견제하기 위해 서비스 강화는 물론 연금을 매개로한 자산관리 종합 상담 서비스 제공에 나서는 등 왕좌 지키기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94조2832억원이다.

이중 은행 적립금 규모는 207조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52.5%)을 차지하고 있다. 증권은 94조원(23.8%), 보험사는 78조원(19.8%)이다. 

증권사는 은행보다 다양한 투자 상품과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시장에 파고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증권사 연간 수익률은 7.11%로 은행(2.4%)의 세 배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오는 10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퇴직연금 시장의 머니무브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인 만큼 퇴직연금 시장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에서 증권사에 밀린 은행권은 오프라인 강점을 살린 전문상담센터를 통해 시장 우위를 지킨다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은 대전광역시에 개인 맞춤형 은퇴자산관리 전문상담센터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를 추가 오픈했다.

연금센터는 2020년 시중은행 처음으로 설립한 연금·은퇴 자산관리 전문 종합상담센터로 개인별 노후 준비 상황을 분석해 연금 수령과 절세 방안 등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또 전 영업점에서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서식 작성가이드 파일럿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수 확대는 물론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와 전국 6개 영업점에 연금 VIP를 위한 전문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은행도 앞서 2021년부터 '우리로보 퇴직연금서비스'를 통해 수익률 등 가입자 맞춤형 운용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퇴직연금 일임형 로드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6월 퇴직연금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NH올원뱅크 금융상품몰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퇴직연금은 장기간에 걸쳐 운용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자주, 다양하게 포트폴리오 변경이 가능해야 한다"며 "최근 기술주 폭락 등 시장 환경을 곧바로 수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변경과 위험도, 수익률 등을 제공하는 것이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보람
김보람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