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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은행 |
[CWN 김보람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위한 실사 일정을 일주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적정 가격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동양생명·ABL생명 실사 일정을 이번 주까지 연장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6월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우리금융은 지난달 25일 콘퍼런스콜에서 보험사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겠다며 보험사 인수 시 자본에 부담이 되는 과도한 지출(오버 페이)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가 없는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면 단숨에 생명보험업계 6위로 올라서게 된다.
우리금융은 늦어도 이번 주말 나올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다자보험 측과 가격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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