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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 |
[CWN 손현석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 상승한 143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650억원, 11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3% 상승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높은 1196억원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같은 호실적은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깃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결과라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
톡신 제제를 비롯해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증가했으며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역시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더마코스메틱 ‘뉴라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론칭 등을 통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며 “매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들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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