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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發 정산 지연 사태에 소비자·판매자 피해 일파만파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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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월 거래액 1조원 추산···셀러 피해액만 수천억원 예상
여행사·유통사 등 주요 협력사 큐텐 계열 플랫폼 판매 및 협업 중단
티몬측 “8월 중 새 정산 시스템 선보일것”,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큐텐 계열 플랫폼들의 미정산 사태가 확산하는 25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원하는 티몬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티몬이 사옥 문을 닫고 환불 고객 응대를 하지 않으면서 티몬 고객들이 같은 계열사인 위메프로 찾아와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티몬 고객들의 성화에 티몬 관계자에게 환불요청서를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요청서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CWN 조승범 기자]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 큐텐 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금 정산 지연으로 소비자와 입점 판매자(셀러)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큐텐의 주요 플랫폼 위시플러스, 위메프 정산 지연에 이어 티몬도 판매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큐텐 계열사를 통한 소비자들의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결제 뒤 환불 통로도 막히는 등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의 월간 거래액은 지난달 기준 1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돼 피해액만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프는 정산 지연이 발생하자 연이율 10% 지연 이자 지급, 지연 금액의 10%포인트 지급 등 보상안을 제시하고 이달 말까지 정산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메프에 이어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셀러들이 대거 이탈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여행사들과 유통업계는 전날 티몬과 위메프에서 대금 정산이 일주일 이상 지연되자 상품 판매를 접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고 큐텐에 요청했고,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 티몬과 위메프에서 철수했다. 홈쇼핑 업체들도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큐텐발(發) 피해가 심각해지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당국이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 당국은 티몬·위메프 대표와 주주 측에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등 상황 해결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 200여명이 항의차 방문한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류 대표는 판매자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해결 의지를 밝혔다.

류 대표는 지연 정산을 항의하는 판매자들에게 “(각종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을 빨리 찾아 정리하겠다.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상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티몬 고객들에 대한 본사의 응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류 대표가 티몬 고객들의 환불 요청서를 대신 접수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류 대표는 또한 최근 귀국해 사태 해결에 나선 구영배 큐텐 대표의 근황에 대해 알렸다. 그는 “구 대표도 싱가포르에서 입국해 발로 뛰고 있다”면서 “관련 해결책을 찾은 뒤 모두의 앞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구 대표는 국내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도 티몬 측은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해 빈축을 사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CWN에 “최근 일시적인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며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이탈과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정산 대금을 보호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8월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스템은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라며 “판매 대급 지급 일자도 앞당겨 주간 단위 정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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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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