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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열린 보리우 빈야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첫 방문한 수석 와인메이커 트레버 덜링이 대표 와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보리우 빈야드 |
[CWN 손현석 기자] 120여년 전통의 미국 와이너리 ‘보리우 빈야드’가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에 나섰다.
보리우 빈야드 측은 자사의 와인메이커 ‘트레버 덜링’의 첫 한국 방문을 기념해 지난 1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와이너리와 대표 와인 5종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리우 빈야드는 지난 1900년 프랑스 사업가인 조르쥬 드 라뚜르가 미국 캘리포니아 러더퍼드 지역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80여년 간 미국 백악관 디너 와인으로 사용되며 ‘백악관 와인’으로 대표되는 보리우 빈야드 와인은 와인 전문지 ‘와인앤스피릿 올해의 와이너리’, 와인 평가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으로 각각 7번 선정되는 등 각종 수상을 통해 그 명성을 확인했다.
이 행사에서는 보리우 빈야드 와이너리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와인메이커 트레버 덜링이 직접 나서 와이너리와 대표 와인 5종을 소개하며 와인 제조 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첫 와인메이커로 데뷔한 뒤 2017년 보리우 빈야드에 합류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트레버 덜링은 124년의 보리우 빈야드 와이너리 역사 속 와인메이커들 중에서도 ‘조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을 양조한 다섯 번째 수석 와인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해당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 생산의 최적지인 러더퍼드의 대표적인 와인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가 양조한 ‘조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9’는 지난 2022년 권위 있는 와인 비평가인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이날 소개된 보리우 빈야드 와인은 총 5가지로 △보리우 빈야드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보리우 빈야드 태피스트리 리저브 레드 와인 2018 △보리우 빈야드 러더퍼드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보리우 빈야드 조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20 △보리우 빈야드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2021 등이다.
트레버 덜링은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와인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명성의 보리우 빈야드 와인을 알리고자 직접 방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와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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