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은행장 연임…정상혁·이승열 ′맑음′ 이재근·이석용·조병규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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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연임…정상혁·이승열 '맑음' 이재근·이석용·조병규 '흐림'

김보람 / 기사승인 : 2024-07-30 15: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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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대규모 횡령 및 배임 등 내부 통제 실패는 변수
▲(왼쪽부터)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사진=각 사

[CWN 김보람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연말 일제히 만료된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악재에도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만큼 금융권 안팎에선 차기 은행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만 보면 대체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문제는 잇달아 터진 은행 내 내부통제 실패 사고다. 수백억원대 규모의 횡령, 배임 등 사고가 몇몇 은행에서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그룹 이사회 판단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은행 등 금융권 CEO 승계 절차는 임기가 끝나기 3개월 전에 시작해야 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2022년1월 취임)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2023년2월), 이승열 하나은행장(2023년1월), 이석용 농협은행장(2023년1월) 그리고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연내 임기가 끝난다

통상 주요 금융그룹 은행장은 기본 2년에 추가로 1년을 더해 3년의 임기가 주어진다. 경영 평가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연임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올해는 유난히 금융사고가 많았던 만큼 은행마다 연임을 둘러싼 온도차가 극명하다.

우선 상반기 나홀로 2조 클럽에 진입한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은 이변이 없는 한 확실시된다. 

신한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조535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연임 가능성 '맑음'이다. 하나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조7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홍콩 H지수 ELS 손실 보상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 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347억원으로 개선됐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끝나면서 새 회장을 맞아야 하는 점이 변수지만, 은행장 선임 시기가 빠른 만큼 큰 영향은 없다는 게 은행권 안팎의 중론이다.

2021년말 국민은행장에 선임된 이재근 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연임하면서 올해 3년차(2+1년) 임기를 맞이한 만큼 추가 연임은 불투명하단 분석이다.

국민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조5059억원 수준이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쪼그라들었다.

게다가 3월 104억원, 4월 383억원 등 총 488억원 규모 배임 사고가 있었던 점도 연임의 걸림돌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 역시 연임이 어렵다는 게 은행권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적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난 3월 109억원, 5월 64억원 등 상반기에만 총 174억원대 배임 사고가 연임의 걸림돌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장이 바뀌면 관례적으로 지주 계열사 임원진이 자진 하차하거나 임기를 남겼어도 교체된 만큼 이 행장 역시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7월 선임됐지만,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비교적 임기가 짧았고, 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조6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늘어 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실적만 보면 연임은 따 놓은 당상이다. 그러나 조병규 은행장 역시 내부통제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6월 지점 직원이 대출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100억원을 빼돌려 구속되는 등 배임보다 죄질이 나쁜 대규모 횡령 사건이 있었던 만큼 조 행장의 내부통제 실패는 더 뼈아프단 지적이다. 

강성경 소비자와함께 사무총장은 "배임, 횡령 등 지속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실패에 대한 최종 책임은 결국 CEO가 져야 한다"며 "'내부통제 실패=연임 실패'라는 프레임이 형성돼야 금융사고도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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