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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청소년 사이버폭력 근절에 앞장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3: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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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코끼리' 포럼 개최…예방 대책 논의 및 사업 성과 발표
삼성 관계사, 민간 기관, 정부 합심…사회·경제적 효과 창출
▲삼성전기가 지난 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4회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형철 사랑의열매 부회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신혜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조주은 경찰청 학교폭력대책관,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 앞장선다. 대표 사업이 바로 '푸른코끼리'다. 청소년들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및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소유의 정신' 등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 첫 오프라인 포럼…"예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삼성전기는 지난 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4회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제적 사이버폭력 대응에 대한 기조 강연, 사이버폭력 피해·가해 경험자 등의 사례발표,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효과 및 사회·경제적 효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사이버폭력 경험자들의 사례를 통해 실태와 심각성을 조명하면서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진단과 제언을 내놨다.

푸른코끼리 오프라인 포럼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2020년 1회 포럼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축사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영상으로 전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형철 사랑의 열매 부회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학생, 교사,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사이버폭력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기구·학계 전문가, 검찰, 경찰, 교사 등 학교 사이버폭력에 관여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르술라 윈호벤(Ursula Wynhoven)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대표는 "전 세계 청소년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다"며 "피해자 지원, 포괄적 교육 캠페인 등 국제적 협력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혜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온라인 플랫폼의 불법·유해 게시물에 대한 책임 강화, 가해자 SNS계정 정지, 피해자 치유 및 가해자 재범 방지법 등 법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 효과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박종효 건국대 교수는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의 혼합 및 다층분석 연구를 통한 효과성 검증' 논문을 발표하면서 "폭력 예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을 받은 학생과 받지 않은 학생에게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예방교육을 받은 학생은 친사회적 역량과 사이버폭력 대처효능감이 향상됐고, 실제로 사이버폭력 상황에서 방어행동을 실천한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재미있고 몰입하게 만드는 교육, 직접 참여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사이버폭력 예방 사업 푸른코끼리의 사회적 및 경제적 가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푸른코끼리 사업은 치료와 사법처리 등 사이버폭력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예방교육에 투자된 비용 대비 6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푸른코끼리 사업의 전면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누적 116만명 참여…2029년까지 300만명 동참 목표

푸른코끼리 사업은 △초·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전개 △사이버폭력 원인 분석과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부터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전국에서 교육과 피해자 심리상담,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기준 약 116만명을 기록했다. 오는 2029년까지 푸른코끼리 사업의 목표 참여 인원은 총 300만명이다.

장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세상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정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 ITU대표 우르술라 윈호벤이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국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관련 포럼과 간담회를 수 차례 열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에 기여했다. 개정된 법률에는 사이버폭력 개념이 추가되고 사이버폭력 피해자 지원 조항도 신설됐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하는 푸른코끼리 사업의 효과성은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 받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을 대표해 푸른나무재단이 사이버폭력의 예방과 대응을 촉구하며 UN 경제사회이사회에 제출한 성명문은 심사를 거쳐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채택돼 매년 UN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 본회의에서 발표됐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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