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삼성SDI, 실적 먹구름 걷어낼 반등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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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실적 먹구름 걷어낼 반등 카드는?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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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2% 감소…전기차 캐즘 여파
12월 스탈란티스 JV 조기 가동, 내년 1분기 46파이 양산
ESS LFP 마더라인 울산에 구축 시작, 美 진출 우선 검토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삼성SDI

[CWN 소미연 기자] 삼성SDI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3조93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집계된 129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 역시 2304억원으로 63% 떨어졌다. 전기차 캐즘과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는 게 30일 회사 측 설명이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6720억원, 영업이익은 6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85%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 69% 줄었다.

각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미주 내 P6 배터리 공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된 SBB 1.5 출시 등으로 ESS 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전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와 전기차용 판매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636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2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4%, 102% 늘었다. 고부가 OLED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반도체 소재는 전 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4분기 반등을 노린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전지를 중심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JV 계약 체결 △유럽과 아시아 주요 OEM향 신규 수주 확보 △전력용 SBB 1.5 출시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JV)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StarPlus Energy)는 오는 12월 조기 가동을 통해 미주에서 첫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하고, 유럽 주요 고객의 신차 출시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따른 고객의 재고 조정 영향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SPE는 예정보다 빨리 첫 번째 라인을 가동해 P6 기반의 셀과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며 "나머지 3개 라인은 내년 1·4분기부터 매 분기 순차적으로 가동해 연산 33기가와트(GW)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헝가리 공장을 운영하면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SPC에도 적용, 램퍼업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최적의 수요를 확보한다는 게 삼성SDI의 전략이다.

GM과의 합작법인에 대해선 "오는 2027년부터 2034년까지 P6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며, 생산 규모는 연간 27기가와트시(GWh)로 추후 협의를 통해 36GWh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 GM 이외 완성차 업체(OEM)와 미국 내 JV 또는 단독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미주 내 전력용 SBB 제품 판매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전력용 SBB 제품과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고출력 전지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ESS 사업 성장성 확대를 위해 그동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도입 준비를 지속해 왔다"며 "최근 LFP 대형화 셀 검증을 마치고 제품, 설비, 콘셉트 등을 확정해 지난달부터 울산 사업장에 마더라인 구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 내 LFP 양산 및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LFP 제품 기반 해외 거점 진출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지역은 현지 생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이다.

원형 전지는 수요 회복 지연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주요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 둔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및 E4Wheeler 시장 진입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 양산 예정인 46파이 원형 전지는 주요 고객들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단기적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신시장에 진입해 수요 둔화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면서 "46파이 양산을 차질 없이 진행해 새로운 중장기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한 고객들의 재고 감축과 가동률 하락이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는 주요 고객의 점유율 유지 및 SOD, EMC 소재 등 신규 진입을 추진하고, OLED 소재는 주요 고객사 신규 제품 출시에 맞춰 적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 회복세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3분기 실적부터 해당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별도 분리했다.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할 경우 매출은 4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1413억원이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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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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