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신년사] 정상혁 신한은행장 ＂혁신과 준비 견고한 체질 갖춰야＂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혁신'과 '준비', '견고한 체질'로 제시했다. 정 은행장은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춰 조화를 이룬다'는 '강유겸전'을 언급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자세로 더 나은 신한을 향해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3일 정상혁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먼저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어 정 은행장은 고객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임직원에 대한 격려 인사를 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2024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달성해 낸 여러 성과는 고객 믿음과 임직원 열정 덕분"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정 은행장은 'Value-up together!(밸류업 투게더!) 본업의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견고한 은행'이라는 올해 전략목표를 밝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혁신 △경쟁우위를 위한 '미래준비'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 할 '견고한 체질' 구축을 강조했다.

우선 본업의 가치 혁신을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담아 '고객중심'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연결과 확장' 기회를 찾아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의지다.

여기에 경쟁우위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플랫폼 솔루션 차별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에 속도를 높이겠단 뜻이다.

또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 할 '견고한 체질'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인 만큼 올해를 내부통제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로 삼아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정 은행장은 모든 임직원이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정 행장은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추어 조화를 이룬다'는 뜻의 강유겸전(剛柔兼全)을 언급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불확실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내자"고 강조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자세로 더 나은 신한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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