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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계열사, 각자 살길 찾는다···해법은 ‘안갯속’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2 13: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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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매각 카드로 위기탈출 시도
매각 성공 자체가 불투명···자본잠식 심각한 상황 탓
그나마 ‘양호’한 인터파크커머스 향한 시선도 부정적
▲ 티메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사옥에 피해자들의 항의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CWN 조승범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포) 사태가 큐텐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자 큐텐 계열사들이 매각 추진 등을 통해 각자 살길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자본잠식 상태인 이들을 사겠다고 나선 업체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자금 조달 방안으로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위메프는 류화현 대표 주도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매각 성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큐텐 계열사의 미정산금 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데다 대부분 계열사가 자본 잠식 상태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몬의 자본 총액은 2022년 기준 –6386억원, 위메프는 2023년 기준 -2398억원이다. 인터파크커머스도 부채가 993억원으로 총자산(1152억원)에서 부채비율이 90%에 달한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지만 국내 1세대 e커머스 업계를 이끌었던 노하우와 조직 체계가 살아있어 M&A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판단은 회사 내부에서 나온 듯하다.

인수 당사자로 지목된 업체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가 밝힌 인수 제안과 관련해 “인수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우 회생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큐텐 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번 티메프 사태로 인해 독자 생존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큐텐이 인수했으며, 현재 인터파크쇼핑몰과 AK몰을 운영 중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 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판매 대금을 묶으면서 지난달 30일 정산 지연이 시작됐다. 이후 백화점 등 대형 판매자들이 빠져나가는 등 티몬·위메프와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그러나 주 단위로 판매 대금을 정산하고 있어 정산 주기가 최대 70일에 달하는 티몬·위메프에 비해 미정산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시장에 인수·합병 매물이 쌓인 상황에서 신뢰도가 하락한 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할 곳이 있겠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CWN에 “인터파크커머스는 매각이 유일한 출구겠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이 큐텐에 인수됐다는 이유로 고객들과 입점사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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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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