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기반 정회원 전환·친구 매칭 프로그램 등 구조적 설계 눈길
서울과 수도권의 2030 여성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여자 놀이터(이하 여놀)’가 설립 1년 만에 회원 수 80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여놀은 온라인 중심 커뮤니티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기획된 관계 설계 기반의 신개념 커뮤니티다.
‘여놀’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친구 매칭과 지역 네트워킹, 가치 기반 활동을 결합한 구조로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회원은 오프라인 OT를 통해 정회원으로 전환되며, 이후 지역 기반 소모임, 1:1 친구 매칭, 취향 클래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쌓을 수 있다.
지난 3월 이하라 대표가 서울에서 1인 모임으로 시작한 여놀은 짧은 기간 동안 8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에는 회원 45명이 함께 강원도로 떠난 정기 단체 여행, 나이·직업 기반 친구 매칭 프로그램 ‘친구팅’, 하객 품앗이, 정기 OT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여놀은 규모 중심의 확장보다 ‘정서적 밀착도’를 중시한 운영 방식을 통해 높은 재참여율을 기록 중이다. 실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오랜 친구처럼 연결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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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DPG |
여놀 운영사 DPG의 이하라 대표는 “여놀은 단순한 모임이 아닌, 외로움 속에서 진정한 관계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구조적 해법”이라며 “향후에는 지역, 연령, 직업, 관심사 등 다양한 기준으로 더 깊이 있는 커뮤니티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놀은 매월 신입 정회원 모집을 비롯해 다양한 친구 매칭형 프로그램과 정기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전국 단위 오프라인 플랫폼 구축도 예정돼 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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